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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라] 존경받고 싶어하나 존경할 수 없는 이땅의 노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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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배철수 2015. 3. 15.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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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복사 조회 2422 15.03.15 10:06 신고신고

우리나라의 노인들은 존중받고 존경받고 싶어하는 욕망이 엄청나게 강하다. 노인이라는 것이 벼슬인양 질서를 어지럽히고 그것에 항의하는 젊은 사람들에게 되려 욕설을 퍼부어대는 안하무인일 때가 정말 많다. 마치 이 나라가 자신들이 일궈낸 것처럼 착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심지어 요즘 이렇게 누리고 사는 것이 자신들의 덕이라고 말하는 노인도 있다. 그런데 웃긴다. 요즘 정말 살기 힘들다. 정말 어렵게 살고 있다. 이렇게 힘겨운 것이 자신들 때문이라는 소리가 되는 것인데 그건 또 아니란다. 그건 요즘 젊은 사람들이 게을러서 그런 거란다.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다.

 

오전 11시를 조금 넘긴 시간에 지하철 1호선을 타보면 정말 가관이다. 노약자석에 자리가 다 차면 일반석에 와서 자리 양보해내라고 삐쭉거리고 있고 이어폰으로 귀막고 음악 들으며 가는 젊은 사람에게 종북이 어떻느니 빨갱이가 어땠느니 이런 소리를 한다. 당연히 어이폰 끼고 있으니 안들린다. 그래도 혼자서 열심히 언성을 높여가며 떠든다. 이건 마치 예수천국 불신지옥이나 다를 것이 없다. 지하철을 탈 때도 그렇다. 줄 서 있는 것을 뻔히 보고도 가운데로 돌진한다. 내리고 난 다음에 타야 하는데도 무조건 밀고 들어간다. 그렇다보니 내리는 사람도 시간이 지체되고 줄 서 있는 사람들도 더 오래 기다려야 한다. 그정도 민폐를 끼쳤으면 창피한줄 알아야 하는데도 너무나 뻔뻔하다.

 

높지 않은 산을 가보면 여기서도 노인들의 무질서함을 목격할 수 있다. 자신이 좋으면 남들도 다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시끄럽게 라디오나 요즘 많이 팔린다는 효도라디오에서 쿵짝쿵짝 난리가 아니다. 조용히 산행을 하고 싶은 사람들이 많을텐데 소음공해를 제대로 일으킨다. 산에 다 오르지 않고 중간 정도 되는 너른 곳이 있으면 거긴 노인네들 모여서 춤추고 노래하고 정말 못봐줄 광경이 펼쳐진다. 술먹고 음악 크게 틀어놓고 춤추고 노래하고 갈 때 치우지도 않고 그냥 간다. 그런걸 보면 속에서 부글부글 해서 뭐라고 한마디 해주고 싶지만 노인들이다. 나이 가지고 역공당할 것이 뻔하고 내가 정당하고 옳다고 해도 젊은 사람이니까 참으라는 소리나 듣게 된다.

 

일부 노인들이라고 말하고 싶은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정말 많은 노인들이 저모양이다. 젊은 사람이 그런짓을 했다가는 손가락질은 물론이고 욕 처먹고 인증샷 찍혀서 무개념으로 인터넷에 떠돌아 다닐 것이다. 그러나 노인들은 다르다. 왜냐하면 노인이니까. 질서를 어지럽히고 조금 잘못해도 무조건 용서가 되야할 노인이라고 생각하니까 그런 행동을 해도 당당하기만 하다. 너희는 나이 안먹냐고 헛소리하는 인간들이 있다. 우리도 나이 먹는다. 그러나 나이 먹어도 저런 노인들처럼 안될 것이다. 있지도 않은 특권의식에 쩔어서 사회의 민폐 덩어리가 될 생각은 없다. 일부의 개념있는 노인들도 있긴 하다. 그런데 그런 노인들은 노인취급 해주기 싫다. 점잖고 예의 바르며 질서도 잘 지키는 노인들은 다수의 무개념한 노인들의 범주에서 빼주고 싶다. 그래서 노인 말고 다른 개념으로 정리를 해주고 싶은데 딱히 떠오르는 것이 없다는 것이 아쉽다.

 

임팩터
그러고 보니 자기 땅값에 불만 품고 숭례문 불태워버린 그 더러운 늙다리 쉐키는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을려나요. 어서 빨리 아주 비참하게 죽어버렸으면 좋겠늕데. 그 외에도 무고한 사람들에게 범죄 저질러댄 늙다리 중범죄자들 또한 빨리 아주 비참하게 죽어버렸으면 좋겠습니다. 12:34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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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터
유교에서도 나잇값이나 지위에 걸맞는 품격을 갖추지 않은 시정잡배들 따위는 존중할 필요가 없다고 규정되어 있습니다. 저런 민폐 덩어리들은 미개하고 야만적이고 열등하고 천박한 악성 폐기물일 뿐이지요. 12:33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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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릿광대
만나면 민증부터 까던 분들이라 그래요 12:33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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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량
너희도 나이먹으면 노인이 머지않으리. 미친. 12:33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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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향하여
노인들이 존경의 대상이 아닌 공포의 대상이 된지 오래다.도둑질 강간 살인 사기 등등...나이먹었다고 다 어른이라 보면 큰 착각임.오히려 한국에선 나일먹을수록 각종 범죄에 대해 죄의식이 무뎌져서 더 교활하고 악독해지는 노인들이 많음.운전할때도 노인운전자와 시비가 붙을시,그날은 그냥 죽었다 생각하면 된다.젊은이에 대한 배려는 커녕 아주그냥 사람을 더 잡아먹으려고 듬.다른나라 가면 노인들이 이렇게까진 악독하진 않던데 한국은 대체 왜이럴까.눈을 씻고봐도 존경받을만한 노인을 찾아볼수가 없으니 12:32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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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자유향하여
한국에서 노인과 시비가 붙을시, 손해보는 쪽은 항상 젊은사람 쪽이다. 노인이 잘못했을 경우에도 마찬가지다.당하는 쪽도 사람인지라 열받아서 조금 밀치기만 해도 아주 난리가 나고,재수없을시엔 동영상까지 찍혀서 개망신을 당한다.진실엔 누구도 관심없다. 사건의 전후사정에 대해선 관심없고,오로지 젊은사람을 향해서 죽일놈이라고 몰아세우기만 하더구만. 길가다가도 노인을 만났을땐그냥 피하는게 상책이다 . 12:36 리플달기 신고하기
오후네시
이 글에 백프로 동감합니다.무조건 나이로만 대접 받으려는 안하무인격인 태도는 정말 질립니다.어른이면 어른답게 행동을 하시고 거기에 맞는 대접을 바라셔야죠.자신이 잘못을 하고도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뻔뻔하게 나오는 노인들을 보면 정말 화가 납니다. 12:23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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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노인보다는 어르신이 되어 주셨으면 하네요.... 12:21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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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같은여우
어른대접받고싶으면 어른다워야하는데, 그냥 나이만 많다고 우겨대는 노인들 천지.. 12:17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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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해바라기
노인정과 종친회 모임 같은곳에 가보면 늘 느낌, 노인은 많은데 어른은 없더이다 찾기 어려운,, 12:03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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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배와 어르신의 차이점을 정확히 지적하신듯 12:02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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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korn
무지에서 오는 오만함을 한국 다수 노인들에게서 볼 수 있습니다.절대적으로 공감합니다!공자 유교의 가르침이 잘못 이해된 노인들의 결과라고 볼 수 있죠 12:00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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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정이
공자는 죽었다고 어느 학자가 그러던데.. 정말.. 유교를 우리나라 와서 배우고 가는 중국 학생들 뭔가요? 왜곡된 걸 배우고 가는 것 같은데.. 어르신들이 보면 그렇게 하게 만들어요. 11:47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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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향하여
노인들 덕에 잘산다는건 말도 안되는 헛소리다.정치사회 부패지수 아시아에서 한국이 1위.노인빈곤율 오이시디에서 한국이 1위..자살 1위..노동시간대비 노동복지 오이시디에서 꼴찌.행복지수 꼴찌 ㅋㅋㅋㅋ사정이 이러한데 잘살긴 개뿔이 잘사나.후손들에게 망해가는 나라나 물려준 주제에 뭘 잘했다고 존경씩을 받으려고 ㅉㅉ허구헌날 독재자 도둑놈들이나 찍어주고ㅉㅉ나같으면 청년들 앞에서 고개도 못들겠다. 11:41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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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
이제 너무 노인노인 ...말자 독일에서는 자리양보하면 노인 약골로 생각한다고 뭐라한다며....이젠 노인들이 일상이다 그럼 온통 노인들만 대우 받아야하나 ? 11:24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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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본
진정한 이시대의 어른이 실종돼있는것같습니다.저도 나이를 먹지만 나이에 비례해서 사람이깊어지진않는것같습니다. 나이값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왜곡된 유교사상에 우리사회상이 굴절돼버린것같습니다.지금 우리도 힘들고 우리자식세대는 지금보다 더힘든 노예생활의 희생양이될것같은 불안감.... 11:21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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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aey68
그러게 말입니다 11:18 리플달기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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