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부터 현재까지 지역사회에 장학금과 경로당 연료비 등 따뜻한 온정 손길
▲ 아래 가운데 장호원 민속 오일장 상인회 회장 문종석과 학생 상인회 임원등과 기념촬영을 했다.
이천시 장호원 민속 오일장 상인들이 십시일반 모은 정성으로 매년 장호원 관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24일 장호원 민속 오일장 상인회(회장 문종석)는 11시경 장호원 읍사무소(읍장 김웅제) 2층에서 학생들과 상인회 임원들과 부읍장 서원교, 김용재 시의원 등 약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열렸다.
장호원 민속 오일장 상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상인들이 십시일반 작은 정성을 모아 관내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착한 학생들을 위주로 선별해서 이렇게 장학금 주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공부해서 지역에서 꼭 필요한 인재가 되어 지역을 위해 열심히 일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용재 시의원도 “여러분들에게 더 많은 돈을 주었으며 좋겠으나 장호원 민속 오일장 상인들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장터에서 땀 흘려 번 돈을 장학금으로 주는 만큼 학생들은 소중한 받아 귀하게 쓰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학금을 받은 유모 학생은 “이렇게 장학금을 받게 돼서 기분이 좋다”고 말하며 “엄마에게 드리고 일부는 책을 살 것이며, 상인회 아저씨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열심히 공부해 사회에서 꼭 필요한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유모 학생은 한국교원대에 합격해 교사의 꿈을 키우게 됐다.
이날 장학생은 모두 6명으로 2명은 부원고등학교이며 4명은 장호원 고등학교 학생들이 각각 100만 원씩 장학금으로 받았다.
장호원 민속 오일장 상인회는 1994년부터 초, 중, 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2015년 현재까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 장호원 재래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경품행사를 벌이고 있으며, 복개천 가로수 식재와 장호원 노인회에 연료비를 지급하는 등 지역에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장호원 민속 오일장 상인회는 “민속 오일장이 존속하는 동안은 계속해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작은 정성이나마 지역사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