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봉산․감악산 등 7개 전방 고지대에 옥수수 5톤 공중 살포
야생생물관리협회 등 민․관․군 400여명 참여하여 구조조류 방사,먹이주기(공중 및 지면살포) 및 불법엽구 전시 행사가져
한강유역환경청(청장 김진석)은 오는 12월 26일(수)효천저수지 제방 앞에서 “2012년 겨울철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개최한다.
올 겨울은 56년만에 기록적인 강추위가 계속되어 온 몸이 얼어붙는 한파, 폭설 등으로 인하여 굶주린 야생동물들의 피해가 크게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환강유역환경청은 야생동물들이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관련단체 400여명과 헬기를 동원하여 먹이인 옥수수 5톤을 공중에서, 지면에서 살포할 예정이다.
이번에 참가한 단체는 야생생물관리협회(행사주관),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육군 제15항공단 등이다.
양주시․동두천시 국회의원, 양주시장, 양주시의회의장 등도 참여하여 적극적으로 야생동물 보호활동을 펼치기로 하였다.
주요 행사내용으로는 400여명이 인근 지역에 먹이를 살포하며,조난․부상으로 구조되어 치료를 마친 독수리(2),말똥가리(2),수리부엉이(5) 등 20여수를 자연으로 돌려보내고
군부대 헬기를 이용하여 옥수수 등 야생동물 먹이 5톤을 칠봉산(506m), 감악산(675m), 불국산(469m), 노고산(495m), 소요산(587m), 왕방산(737m), 천보산(423m) 등 7개 전방 고지대에 공중 살포한다.
이외에도 창애(30점), 올무(100점), 덫(20점), 동물사진(120점), 식물사진(30점) 등 불법엽구 및 사진 전시와 더불어 야생동물 보호 홍보리플릿도 배포한다.
올해 제7회인 “겨울철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지난 11.30일 한강유역환경청에 새로 부임한 김진석 청장은 첫 공식행사에서 “불황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는 계속 늘어나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는 46.8도*를 가르키고 있다.” 면서
강추위가 계속되는 이번 겨울철에는 우리사회의 따듯한 온정이 야생동물들에게도 전달되어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며 건강하게 살아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