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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의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예 축제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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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배철수 2012. 12. 2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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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공예트렌드페어’ 개최12월 21일부터 24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
‘재발견, 공예와 지역성’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양상을 보이는 공예의 지역성 재조명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및 연말연시를 맞아, 다양한 창작공예품 관람 및 구입 가능

 

[이천일보]=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가 주최하고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KCDF)이 주관하는 2012 공예트렌드페어가 2012년 12월 21일(금)부터 24일(월)까지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국내 유일의 공예전문박람회 ‘공예트렌드페어’는 오늘날 일상의 문화로 자리 잡고 있는 공예의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로서, 한국의 공예문화를 대표하는 행사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도자, 유리, 섬유, 금속, 목칠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공예인 약 6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공예트렌드페어는 단순한 생활의 도구로서의 공예에서부터 오브제로서의 공예, 그리고 동시대인들이 느끼고 향유할 수 있는 공예의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이번 2012 공예트렌드페어는 ‘재발견, 공예와 지역성(Rediscovery! Craft and Locality)’이라는 주제로 과거와 현재, 문화와 산업, 공예와 디자인의 경계를 허물고 오늘날 다양한 양상을 보이는 공예의 지역성을 조명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올해 예술감독으로 선정된 이상철 감독(디자인이가스퀘어 고문)은 2012주제관과 KCDF사업관, 그리고 지방자치단체관 등의 기획전시관을 통해 공예의 핵심적인 요소인 ‘지역성’이 오늘날 어떠한 양상으로 새로운 트렌드를 형성하는지에 대하여 다양한 국내외 사례들을 통해 전시를 구성한다.


또한 해마다 공예 작가들의 치열한 경쟁을 통해 구성되고 있는 '창작공방관'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신진작가 및 중견작가들의 기획전시를 통해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독창적이면서도 실용적인 공예의 가치와 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산업관’에서는 공예 브랜드 업체, 협회 및 단체, 대학교 공예 관련 학과, 지자체, NGO 등 다양한 기관의 공예품을 접할 수 있다. 이와 함께 2012공예트렌드페어 홍보대사인 배우 지진희 씨의 전시부스도 관람할 수 있다.

 

지난해부터 공예트렌드페어 홍보대사로 활동한 지진희 씨는 도예작품 디자인 및 제작에 열정을 쏟고 있으며, 현장에서 지진희 씨의 도예작품 100여 점이 전시, 판매될 예정이다.


2012 공예트렌드페어 현장 ‘토크&스테이지’에서는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워크숍과 학술 세미나가 진행된다. 22일(토) 오후 2시에 개최될 세미나에서는 ‘세계화와 공예의 지역성’이라는 주제로 한국의 최 범(공예·디자인평론가/2012공예트렌트페어조직위원)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변청자(공예·디자인평론가/2012공예트렌트페어조직위원), 일본의 코세이 시로타니(Kosei Sirotani, 전통생활도자디자이너), 태국의 수완 콤푸티안(Suwan Kongkhunthian,요타카 대표), 베트남의 트랑 투엣 란(Tran Tuyet Lan, 크레프트링크 디렉터)이 참석하여 아시아 지역의 공예의 지역성에 대한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리고 ‘오래된 선물’이라는 주제로 진행될 워크숍에서는 장인 및 디자이너와 함께 전통적인 공예의 기법과 현대적인 디자인 속에서 버려진 재료들을 이용한 다양한 업사이클링(upcycling) 공예품을 제작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