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와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담그기
71명의 결연청소년,소년 소년 가장 등 가정에 600포기 전달
[이천일보]=소리없는 봉사로 청소년의 내일을 밝은 희망으로 선도하는 B.B.S이천시지회(23대회장 우상돌)가 김장담그기 에 두팔을 걷어 부쳤다.
지난 25일 갈산동소재 회원의 업소인 꽃나무백화점에서 한국BBS경기도연맹이천시지회(이하, 이천지회)와 8개분회 회원 약50여명이 결연청소년 71명 가정의 행복을 전달하기위한 배추 600포기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사랑의 김장담그기"는 올해 처음으로 시도되는 이천지회의 행사이다. 그동안 지역에서 유일하게 결연청소년을 위해 순수회원의 작은 회비를 모아 장학금 지급에 전력을 다하고 있었 지만 올해부터 겨울철 먹거리의 대명사인 김장김치에도 사랑을 전달한다.
24일 시지회와 동부분회 회원들이 배추저림과 양념을 정성스레 준비하고 25일 아침부터 각 8개분회 창전, 동부, 율면, 백사, 부발, 대월, 호법, 신둔회원들이 직접 참여했다.
공식 행사명칭을 "BBS와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담그기 & 화합의한마당" 으로 명명한 우상돌지회장은 "대부분 지역봉사 단체들이 독거노인, 장애인에 편중되어 있는데 비해 이천지회는 유일하게 양부모없는 소년, 소녀가정, 편부모가정, 다문화가정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결연을 맺어오고 있다." 고 말하고 "이번 행사를 계기로 회원들간의 유대관계를 개선하고 화합을 이끌어 내는 기회로 삼기위해 작은 체육행사를 곁들이며 연례행사로 확대 봉사를 실천하겠다." 고 강조했다.
또한 우회장은 "현재 8개에 머문 각분회를 14개 읍, 면, 동 전체에 조직해서 단 한명이라도 많은 불우청소년들을 위해 봉사 할 수 있는 단체로 이끌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50여명의 회원들은 한결같이 웃음 꽃을 띄우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그자체 였다. 한 회원은 "장학금지급과 지도위원의 선도 입장에서만 봉사를 해오다 이런 김장행사까지 겸하게 돼서 정말 기쁘다. 좀더 많은 회원이 참여해 기쁨을 함께 나누는 사랑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BBS이천지회는 2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창립 47년을 이어오며 23대 회장을 배출하고 71명의 결연청소년에 매년 장학금지급, 설, 추석에 쌀상품권지급, 조국순례대행진, 청소년문화센터 운영등 청소년들을 위한 봉사단체의 대명사이다.
한편 배추 600포기의 김장김치는 각분회에 전달되어 71명의 결연청소년 가정에 직접 방문 배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