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초등학교를 망치고 있는 학교장은 물러가라!
[배석환 기자]
이천초등학교 ‘인조잔디 구장’을 놓고 유해성 논란으로 난항을 겪은 잔디 구장은 지난 4월 공사를 시작했으나, 학교장((이한재 교장)이 새로 부임하면서 전면 백지화와 막무가내로 예산 반납을 하겠다는 학교장의 태도에 학교 운영위와 이천초등학교 학부모회, 총동문회, 등은 학교장에 대해서 징계와 교체를 요구하고 있어 말썽이다.
이천초등학교 운영위원회(위원장 임진식, 가칭, 이천초 교육발전비상대책위), 총동문회장 등10여 명은 지난 30일 10시 라온팰리스 5층 관리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임진식 운영위원장은 “새로 부임한 이한재 교장이 이천초등학교는 개교 100년이 넘는 이천의 제1번지 학교로 애교심과 긍지를 갖고 교육발전에 노력해 왔으나 학교장이 학습권 침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원장은 지난 9월 4일 경기도 이천교육지원청 교장단 회의때 교육청과 이천초등학교의 거리가 걸어서 가도 10분도 안 걸리는데, 어린이를 가르치고 있던 교사 OO 교사(4교시)를 호출하여 교육청으로 모시러 오라고 했다“면서 이는 명백한 학습권 침해라고 성토했다.
또한, 이한재 교장은 “출근하면 거의 교장실을 나오지 않으면서, 손수해야 하는 작은 일도 수시로 교장실로 교사를 호출하는 등 학생과 학부모 교사로부터 학습권 침해와 아동 관리에 대한 문제점이 많다”고 밝혔다.
이천초등학교 운영위원장은 교장의 업무추진비에 대해서도 문제를 삼고 나섰다.
학교장은 업무추진비는 정상적이고 공적인 예산임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인 외부손님을 위해 예산을 남발해 구성원들에게 신뢰를 잃고 있다고 말했다.
예산낭비의 사례를 보면, 학교장은 멀쩡한 가구와 집기류를 새로 부임하면서 동시에 전면 교체를 했으며, 교장실에 최고급 인테리어로 리모델링을 했다고 성토했다.
또 원어민 교사가 사용하는 관사를 원어민 교시를 외부로 내보내고 교장이 입주하여 사용 중이며,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관사를 학교 예산을 들여 전면 수리 후 입주했다고 밝혔다.
이한재 교장은 또 여기에 그치지 않고 본인이 사용하고 있는 교장실과 관사를 청소까지 시켰으며, 지난여름 전 국민이 에너지절약에 앞장서고 있는 마당에 교장실은 에어컨과 선풍기 3~4대를 하루 종일 풀가동하며 에너지를 낭비했다고 말했다.
또 교장은 학교 체력 단련실을 혼자만이 사용할 뿐만이 아니라, 무인 경비장치를 가동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늦은 시간(22시 이후까지) 홀로 차지하며 근무자를 불편하게 했다고 밝혔다.
□ 자질 및 역량이 부족한 교장
학생과 학교 구성원에게 누구나 반말을 일삼고 폭언과 비상식적인 언행을 하여 빈축을 사고 있다고 말하며, 지난 7월 11일 학교 인근 OO 식당에서 학교운영위원, 학부모회, 총동문회, 교직원 등이 함께한 환영식 자리에서 전임자, 학부모 및 운영위원 입장을 무시하는 언행을 하여 함께한 구성원들이 얼굴을 들지 못하거나 언쟁을 벌인 일을 밝히며, 다음날 시청 공무원 및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회장단 등을 불시에 불러 본인의 권위를 세우고자 공문으로 책상을 치거나, 던지며 막말과 함께 고성을 지르는 등의 행위를 했다고 말했다.
이날 아침 8시 30분에 전화를 걸어 학교로 급히 오라고 한 후 “운동장 사업은 전임 교장, 운영위원회, 학부모회, 총동문회, 추진위원회 때문에 전부 잘못되었다” 마구 꾸짖으며, 고성과 망발을 하여 참석자들을 경악해 했다며, 이는 전날 취임식 축하연에서 잘못된 언행으로 인해 촉발된 어색한 분위기에 대한 의견충돌의 화풀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한재 교장은 학부모에게 “내가 명색이 교장인데 새파랗게 젊은 학부모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덤벼드는 거냐?” 며 막말을 했다고 밝혔다.
교장은 인생선배인 이천초등학교 동문회장의 어깨를 툭 툭 쳐가며 ‘야 너 여기 있어 나 화장실 갔다 올 테니’ 했다고 흥분하며 말했다. 운영위원장과 동문회 간 교장은 이간질까지 했으며, 교사의 남편이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했음에도 불구하고 찾아보지도 않아 교직원과 학부모로부터 빈축을 샀다고 말했다.
학교장의 망발을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급기야는 “학부모 임원이나 학교운영위원에게 인사도 하지 말고 아는 체도 하는 사람이 있으면 가만 놔두지 않겠다 이는 학교장으로서 명령이므로 어기지 마라”라며 지시를 했다며, 이에 대해 학부모들은 “이런 교장에게 우리의 아이를 맡길 수 없다” 며 아우성이라고 밝혔다.
이천초등학교운영위원장 임진식, 1,000 학부모 대표한 이천초등학교 학부모회장 차재숙, 28,000명의 동문을 대표한 이천초등학교 총동문회장 김정운은 ‘이한재 학교장을 징계와 교체를 강력히 요구한다’ 고 밝혔다.
한편 이한재 이천초등학교 교장은 지난 11일 “인터뷰를 거절하겠다“고 잘라 말했다.
이천초등학교 학부모회 회의 무산 (0) | 2013.1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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