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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오곡나루축제 음식 조리원 관리 허술
배철수
2017. 11. 4. 11:40
“결핵환자 조리원 신청했다 반려” 조리원 사후관리 안 돼
단체, 보건증 발급 17명, 음식조리는 70명, 누가 전염병 걸린지 확인 못해

여주오곡나루축제에서 음식을 조리해 판매하는 종사자들에 대해서 관리가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여주시청(시장 원경희)은 지난 27~29일까지 열린 오곡나루축제장에 음식을 조리는 천막을 비롯해 각 마을에서 부녀회와 생활개선회 등 약 31개 여주시민 단체가 참여하고 각 사업자가 참여해 전체 약 200여 개 행사 천막을 대여해 오곡나루축제를 진행했다.
시청은 음식을 조리하는 조리원을 상대로 장티푸스, 폐결핵, 전염성 피부질환 등을 검사해 이상이 없을 때 ‘보건증’을 발급했는데. 신청자 중 일부가 폐결핵 진단으로 조리원 신청을 반려했다. 고 밝혔다.
여주시는 “지난 축제가 열리기 약 한 달 전부터 약 282명의 보건증을 발급했다고 밝히며, 지난 9~10월 2달 동안 약 1천7백여 명의 보건증이 여주보건소로부터 발급됐다.“라고 밝혔다.
“지난 축제기간동안 조리원에 관해서 관리, 감독을 했지만, 매일 조리원에 대해서 확인할 수는 없었고, 행사 기간에 수백여 명의 음식을 만지면서 손님들을 맞이하는데 오전에 근무자가 오후에 교체되는 경우, 3일 동안 동일인이 계속 조리를 하는지 일일이 보건증을 소지했는지에 대해서 사실상 확인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30개의 임시포장 가판대에서 근무자의 보건증 발급 인원수만 있지, 조리원으로 근무를 하는 인원이 모두 몇 명인지 정확히 파악조차 되지 않아 마을 또는 단체 관계자가 음식을 조리하고 판매해도 관광객은 아무 생각 없이 먹을 수밖에 없었다.
또 축제가 열리기 전부터 마을별, 단체는 3일 동안 판매할 음식을 미리 준비했는데, 관계자는 “3일 동안 판매할 음식을 하루 만에 판매했다. 며 단체인원 약 70여 명을 동원해 음식을 만드느라 고생을 많이 했다.”고 밝히고 있다.
이 단체는 단 17명만이 축제 관련 조리원으로 보건증을 발급받은 상태다.
문제는 이렇게 아무나 식품을 제조, 보관, 이동 등에 대해서 여주시의 관리, 감독 사각지대로 지적되는 대단히 중요시되는 대목이다.
만약, 단체 일부가 결핵 관련 보균자나 전염병이 걸린 환자라면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이번 오곡나루축제관련 일부 조리원이 보건증을 신청했다가 ‘결핵’ 환자로 확인돼 신청이 반려된 사실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축제장에 30개 임시 접객업소를 제외한 나머지 음식판매점에 대해서는 확인조차 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축제기간 중 음식을 판매하는 이동 판매대(노점상)을 이용해 음식을 판매하는 상인을 출입제한을 하지 않아 노점상들이 오곡나루축제장에서 음식을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주시는 이번 조리원 보건증과 관련해 보건증만 발급하고 사후관리는 소홀히 한 부분은 향후 보건증발급(pass)를 발급해 착용하게해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하고 식품을 구입해 먹는 관광객이 마음 놓고 안전하게 먹을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하며, 페스가 없는 조리원이나 노점에 대해서는 강력한 단속을 펼쳐 사고를 미리 예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여주시는 오곡나루축제에 다녀간 관광객이 약 20만 5천명이라고 자체 평가를 하고 있지만, 이 수치 또한 어떤 집게로 나온 것 인지에 대해서도 명확히 밝히지 못하고 있으며, 정확한 인원에 대해서는 11말경에 나온다.“ 밝혔다.
우리나라는 현재 결핵 발생률 10만 명당 86명으로 경재협력개발기구(OECD)결핵발생 1위 국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