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경찰서
이천시 장호원, 율면 고창경 서장과 치안 간담회
배철수
2017. 9. 7. 15:13
오토바이 안전사고 각별한 관심 가져달라
이천경찰서 치안간담회 참 좋았다. 자주 했으면 좋겠다.

[배석환 기자]=이천경찰서(서장 고창경)가 주최하는 이천 장호원,율면 치안 간담회가 지난 6일 3시부터 장호원 읍사무소 2층에서 열렸다.
치안간담회에는 이천경찰서 고창경 서장과 장호원 읍사무소 이상년 읍장, 이천시의회 김용재 의원, 김하식 의원, 장호원 농협 송영환 조합장, 율면 농협 박병건 조합장, 과수조합 이종대 조합장, 장호원 고등학교 이남순 교장, 부원고등학교 김동택 교장, 장호원 초등학교 신석인 교장, 장호원 주민자치 김종용 위원장, 장호원 노인회 민동식 회장, 이천서 여성청소년계 전호택 과장, 수사과 유태운 과장, 교통과 김봉수 과장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과의 치안 간담회가 열렸다.
고창경 서장은 인사말에서 “이천이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도시로 제가 와서 개인적으로 영광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여기에 있는 동안 최선을 다할 것이며 시민의 안전과 발전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경강선이 오면서 이천이 많은 변화에 목전이 두고 있어 도시로서 변화를 맞고 있고 그에 따라서 우리 이천경찰서도 걸맞게 변화해야 하며 미리 대비하기위해 시민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자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장호원 읍사무소 이상년 읍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치안 간담회에 각 단체장님들께서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며 서장님의 귀한 시간을 내주셨기 때문에 단체회장들께서는 기탄없이 말씀해 달라.”말했다.

질문에 나선 주민은 “농촌에서 걷기 힘든 노인들이 집에 있는 소형오토바이를 운전하는 노인들이 대부분 면허가 없는데 운전하다 보면 교통경찰에 걸리면 한 번 벌금 50만 원씩이나 냈다. 노인들이 너무 힘들다. 이런 것을 개선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서장은“어르신들께 특별히 면허를 발급받기 쉽게 하는 방법을 모색할 것이고 그러나 만약에 상대방이 있는 사고가 발생할 경우는 무면허로 처리할 수밖에 없다는 말씀을 드리겠다. 면허를 하루빨리 따서 운전하시고 조심해서 운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 밖에 율면의 과속 방지턱이 너무 많아서 일부 철거를 요청했으며, 율면 농협 조합장은 “헬멧을 과거에 무상 지급했던 때가 있었는데 그렇게 해주기를 바란다.“ 고 했고 또 다른 주민은 ”3번 국도에 좌회전 대기 차량 차선길이가 짧아서 차들이 1차선까지 좌회전 점멸등을 켜고 대기하는 바람에 대기 차량과 추돌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차선길이를 좀 더 길게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10대들의 폭주식 배달 오토바이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단속을 강화해 소중한 생명을 지켜 달라.”고 건의 했다.

이에 고창경 서장은 주민들의 불편한 사항을 세밀하게 살펴 조속한 시일 안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앞으로도 불편한 점이 있다면 이천서를 찾아주셔서 말씀해주시기 바란다.“고 말을 끝으로 약 1시간 30분 동안 치안간담회를 마무리 했다.
한편, 이날 이천경찰서장과의 치안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은 “과거에는 이런 행사가 잘 없었는데 서장님이 새로 부임하면서 주민과의 간담회를 가져 뜻있는 자리가 됐다. 자주 이런 치안 간담회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