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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조직위원장 선출, 각 후보, 선출과정 공개요구
배철수
2015. 11. 17. 18:21
7명 조직위원장 중앙당에 공개서한 발송

이천시 새누리당 조직위원장 후보 8명은 당 조직위위원장 선출과 관련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주민 30%, 당원 30%, 새누리당 40%의 조직위원장 선출 기준을 놓고 12일 12시까지 선거운동을 했으며 13일부터 공개적으로 여론조사를 벌여 조직위원장을 선출하기로 돼 있었다.
그러나 지난 16일 00일보가 전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송석준 후보가 선출됐다고 보도하자 그 다음 날인 17일 유경희 후보가 조목조목 반박하며 “00일보 대표이사가 송석준 후보와 같은 성씨를 쓰고 있다.”며 의혹 제기를 했다.
이후 각 후보 진영 7명은 이천 새누리당 조직위원장의 선출과정 전 과정을 공개하고 만약 공개되지 않을 시는 부득이 법적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새누리당 중앙당에 공개적으로 요구했으며 요구사항을 등기로 보냈다.
새누리당 조직위원장 후보 7명은 중앙당에 8가지의 요구사항을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8가지의 요구사항은 다음과 같다.
1) 해당 여론조사의 대상 및 표본이 당원과 일반유권자 각각 최소 명으로 되었는지 여부 및 그 자료(규칙 제2조)
2) 여론조사 기관의 선정결과(규칙 제3조)
3) 해당 여론조사의 전화번호 자료 생성이 RDD(Random Digit Dialing) 방식으로 되었는지 여부 및 그 자료(규칙 제7조 제1항)
4) 여론조사 표본할당의 적합성 여부(규칙 제8조)
5) 해당 여론조사가 조직강화특별위원회에서 참관하고 검증하였는지 여부 및 그 참관(검증)자 명단 (규칙 제11조)
6) 해당 여론조사 녹취 자료 원본 전체(규칙 제13조)
7) 해당 여론조사결과가 밀봉, 날인 및 전달되었는지 여부 및 그 밀봉, 날인 자료, 밀봉자, 전 달자 명단(규칙 제17조)
8) 조직강화특별위원회로 전달된 여론조사 결과 원본 전체(규칙 제 17조)
각 후보 7명은 여론조사와 관련 공정하고 투명한 선출과정을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일각에선 송석준 후보가“여론조사 전까지 단 이틀만 선거운동을 하고 여론조사 1위를 한 것은 김무성 대표가 말 한 대로 진정한 의미에서의 오픈프라이 머리가 아니다,”라는 취지로 가는게 더 맞았을거 같다. 무늬만 여론조사지, 사실상 이천시 새누리당 일부 조직이 움직인 전략공천 이라는게 핵심“이라는 시각도 있다.
이런 시각에 대해서 송석준 후보는 “이천에서 자신이 갑자기 모 후보처럼 이천에 온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여론조사가 이렇게 나온 것은 당연하다. 다른 후보들하고 본인을 같은 선상에서 보면 안 될 것 같다.”고 말하며 일각의 의혹제기에 대해 일축했다.